[앵커]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리는 최순실 씨의 재판에는 최 씨 소유로 알려진 더블루K와 미르 재단의 전직 대표들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검찰과 변호인 양측은 재단이 만들어진 경위와 최순실 씨가 운영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오늘 재판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잠시 뒤 오전 10시 정각부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10차 공판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에는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가 증인으로 나옵니다.<br /><br />조성민 전 대표는 최순실 씨가 직접 면접해서 대표로 뽑은 인물로, 최 씨의 지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공판에서 고영태 더블루K 이사는 조성민 전 대표에 대해 더블루K의 바지사장이고 체육을 잘 몰라 일을 못 한다고 무시를 당했다며, 모욕적인 말을 많이 듣고 그만둔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법정에서는 증인으로 나서는 조 전 대표를 상대로 실제 더블루K를 이끈 사람이 누구인지를 두고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후에는 미르 재단의 설립과정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증인이 나오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3시쯤에는 김형수 전 미르 재단 초대 이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형수 전 이사장은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스승인데요, 차 씨의 추천으로 초대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이사장에게는 대기업이 몰아준 486억 원의 돈으로 미르 재단이 만들어진 경위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, 차은택 씨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조용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70950089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