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12월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그물에 살갗이 벗겨지는 등 상처를 입고 구조된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건강을 되찾아 다시 바다로 갔습니다.<br /><br />시라이프(SEA LIFE) 부산아쿠아리움은 오늘(2일) 오전 상괭이의 건강검진을 한 뒤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상괭이를 경남 거제로 수송했습니다.<br /><br />상괭이는 낮 12시쯤 경남 거제 능포항에서 37일 만에 개체인식용 표지를 부착한 상태로 다시 바다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국민에게 복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이 상괭이의 이름을 '새복이'라고 짓고, 어망이 없고 선박 이용이 드문 거제도 해역 외해에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남·서해가 최대 서식지인 상괭이는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겨 '웃는 돌고래'라고도 불리는데 그물에 걸려 죽거나 다치는 등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0222471278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