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직무정지 상태로 특검 조사와 탄핵 심판 변론에 대비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생일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참모들과 오찬을 함께했는데,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고 주로 외교 문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 조사와 탄핵 심판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65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직무정지 상태라 별다른 행사를 치르지는 않았고, 청와대 참모진과 오찬만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로 외교 문제를 놓고 참모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오찬에 참석한 청와대 참모는 박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을 높이 평가하며, 한미 국방장관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당부했고,<br /><br />직무수행 중 추진했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, 사드 배치나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모았던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현안은 물론, 정치권 동향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다만, 박 대통령이 여전히 나라 걱정을 많이 하고 있고, 차분하고 담담하게 특검 조사나 탄핵 심판 변론에 임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수사관들이 청와대에 안으로 들어와 압수수색을 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21848372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