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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 청와대 압수수색은 모두 '불발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청와대 측의 거부로 모두 불발로 끝나면서, 청와대 담장 밖에서 자료를 건네받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머드급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던 검찰은 지난해 10월 청와대로 직행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 등을 겨냥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두 차례나 청와대 문을 두드렸지만, 청와대가 보안 시설임을 내세워 출입을 막아서면서 경내 진입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청와대 담장 밖에 있는 경호실 건물, 연무관에 머물면서, 요구한 자료를 건네받는 형식으로 압수물을 제출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2년 말 출범한 이광범 특검팀도 헌정 사상 첫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, 매입 계약을 주도한 경호처를 겨냥한 수사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역시 청와대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인근 금감원 연수원에서 대기하며, 경호처가 가져다준 사저 부지 매입 계약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건네받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[이광범 / 전 특별검사 (지난 2012년) : 이런 상황까지도 이미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니까, 그렇다고 해서 수사가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.]<br /><br />이처럼 청와대에 수사기관이 직접 진입해 강제수사를 벌인 전례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박영수 특검팀이 출범 당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이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'여론'에 호소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30914014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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