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특검에서 출발한 두 특검보가 이제 청와대에 도착은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청와대 경내로 진입했다,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이제 10시입니다.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예고처럼 오전 10시에 청와대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에 박충근, 양재식 특검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셨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압수수색에 착수했다, 들어갔다라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어젯밤 법원으로부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요.<br /><br />다음 주쯤 박 대통령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, 압수물 분석 시간 등을 고려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초미의 관심사인 어느 곳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 압수수색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데요.<br /><br />특검은 경내로 들어가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, 청와대는 불허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특검이 강제 압수수색을 시도할 경우 충돌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문제가 됐던 모든 혐의에 대해 진행하겠다며, 고강도 압수수색을 예고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뇌물 혐의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, 비선진료 관련 수색이 진행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비서실장실과 경호실, 의무동 등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검찰 수사 단계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청와대 측은 군사·공무상 비밀을 앞세우며 강제 수색 불가 방침을 내세웠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서 제3의 장소에서 압수물을 받는 데 그쳤는데요.<br /><br />치밀한 준비 끝에 압수수색에 나선 특검이 경내에 진입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YTN 김승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31006583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