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AI가 창궐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AI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야생조류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 부근을 차단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쯤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30일 오전, 서울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뿔논병아리 폐사체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시민 신고를 받은 서울시는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사흘 만에 AI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내 야생 조류에서 AI가 나온 건 지난 2015년 2월에 이어 2번째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즉각 인근 640m 구간을 차단하고 살수차와 방역차로 집중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발견된 AI가 고병원성인지는 늦어도 토요일 오전까지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반경 10km 지역의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870여 마리는 이동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방과 달리 서울 시내 가금류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로 사육되기 때문에 대규모 확산에 대해선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야생조류 서식지인 한강 지역에 하루에 1차례 이상 방역 소독을 하고 있고, 일요일까지 폐사체 발견 장소 인근을 집중 방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031745537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