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행보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늘 대선후보 주변에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판사 출신의 나 의원, 4선까지 오르며 여권에서 승승장구했으니, 대선 후보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어쩌면 당연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,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갈지(之)자 행보를 보인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대표적 '비박계'로 꼽히며 '최순실 게이트' 사태 당시 신당 창당까지도 주도했던 나경원 의원은 결국 탈당 열차에는 올라타지 않았죠.<br /><br />이렇게 바른 정당과는 거리를 두었던 나 의원은 반 전 총장의 귀국 당일, 사당동 자택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나경원 의원은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반 전 총장에 러브콜을 보냈었는데요, 하지만 믿었던 반 전 총장이 중도 포기하면서, 나경원 의원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주호영 의원은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주호영 / 바른정당 원내대표 : 저희들 바른정당 구성원들로선 이 분당 과정에서 나경원 의원이 저희 당에 끼친, 말하자면 불이익이랄까 이런 것이 매우 크다고 보고. 자기가 탈당파를 대표해서 원내대표에 나갔고 우리가 다 밀어드렸지 않습니까? 그랬던 과정에 비춰보면 탈당에 동행하지 않은 것은 정치적으로 엄청난 신의위반 행위라고 그렇게 보는 거죠.]<br /><br />한편, 오비이락이라고 해야 할까요.<br /><br />반 전 총장에 대해 꾸준한 지지를 보여온 나 의원이 반기문 캠프 해단식을 겸한 오찬 장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또 한 번 논란이 됐는데요.<br /><br />나경원 의원 측은 그러나 반기문 캠프에 참여한 적 없으니 해단식에 꼭 참석해야 할 이유가 없고, 현재 나 의원은 해외 출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야권에서는 최근 적 진영에서 아군 역할을 한다는 뜻으로, '엑스(X)맨'이라는 구설에 오른 의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영입 1호였던 표창원 의원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로 거센 논란을 일으켰죠.<br /><br />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 '올랭피아'와, 이탈리와 화가 조르조네의 작품 '잠자는 비너스'를 이용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성 차별, 인격 모독 논란이 확산되자, 급기야 문재인 전 대표도 "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" 이라며 트위터에 유감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31752058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