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은 봄이 옴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입니다.<br /><br />남녘 제주에서는 벌써 매화와 유채꽃이 피어나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매서운 추위에 잔뜩 움츠렸던 봄의 전령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.<br /><br />나뭇가지마다 가득 달린 하얗고 붉은 꽃송이.<br /><br />추위를 뚫고 나온 강인함과 고고함이 느껴집니다.<br /><br />관광객들은 꽃길을 거닐며 봄의 기운을 한껏 느껴봅니다.<br /><br />[강윤석 / 경기도 수원시 : 봄꽃을 보니까 정말 아직 봄은 오지 않았지만 봄이 온 것처럼 기분이 좋고 향이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노란 비단을 펼친 듯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.<br /><br />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이 사람들을 향해 어서 오라며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관광객들은 만발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이른 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.<br /><br />[문혜란·민소진 / 경기도 수원시 : 다른 곳은 눈이 많이 와서 꽃을 볼 틈이 없는데 이렇게 꽃을 보니까 기분도 좋고 겨울에 또 오고 싶어요.]<br /><br />추위를 밀어내며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꽃들.<br /><br />늦겨울 피어나는 꽃들이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.<br />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040000436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