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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번이 실패 '관료 출신' 대권 꿈...황교안의 선택은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정치권에 대한 실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도전의 꿈을 접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도 정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반기문 전 총장.<br /><br />정치교체를 내세워 대권 행보에 나섰지만, 20일 만에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직업외교관으로 공직에 들어와 장관에 이어 유엔 사무총장까지 역임하면서 승승장구했지만, 정치인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치열한 정략 싸움과 거친 검증을 견뎌내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반기문 / 전 유엔 사무총장 (지난 1일) :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도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.]<br /><br />이처럼 고위 관료 출신이 정치에 도전했다가 물러선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삼·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고건 전 총리는 중도세력의 통합을 내세우며 17대 대선 주자로 떠올랐지만, 대결적 정치구조에서 역량 부족을 느꼈다며 정계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정통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, 1997년 '잠룡'으로 거론되던 이홍구 전 총리, 2007년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수성 전 총리도 불출마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반 전 총장 하차 이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[황교안 / 대통령 권한대행 (지난 2일) : (대선 주자1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보고 계시나요?) (계단) 조심하세요. (대선 출마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면 되나요?) ….]<br /><br />황 권한대행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기로 했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선택의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40532486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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