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오전 경기도 화성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남녀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또 주민들이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는 등 놀란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<br /><br />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1시쯤 남녀 2명이 진화 작업이 끝난 건물 안에서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중상자 2명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주민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건물 안에 갇힌 시민들은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소방서에서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대피하는 등 모두 13명이 구출됐습니다.<br /><br />그 만큼 불이 빠르게 번져 현장 상황이 급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곳은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내 센트럴 포인트몰 B 블럭 저층부에 있는 상가동입니다.<br /><br />초고층건물인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동, 천266가구가 사는 주거동 4개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시작된 지점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본동과 연결된 3층짜리 상가의 3층 어린이놀이시설 뽀로로파크 철거 현장입니다.<br /><br />화재 당시 공사 관계자 10여 명이 근무 중이었고 불은 낮 12시 13분쯤 꺼졌지만 뒤늦게 낮 1시쯤 건물 안에서 고립된 공사 관계자 2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1명은 인근 한림대병원으로, 다른 1명은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피부 관리 점포에서 발견된 또다른 중상자 2명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불로 인해 발생한 매캐한 연기가 고층부로 계속 올라와 놀란 주민 10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5개 소방서 소속 소방차 35대와 109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와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화성소방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는 가운데 본부특수대응단과 재난안전본부장이 현장에 급파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앞서 일부 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진화 작업과 함께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건물 안에 고립된 2명은 나중에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사회부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41402013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