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특검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 대해서도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뇌물죄 수사 보강과 미얀마 사업 관련 수사와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요 수사대상으로 언급된 적 없던 공정거래위원회에 특검 수사관들이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각, 서울에 있는 금융위원회 사무실에도 특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.<br /><br />전격적인 압수수색은 삼성 뇌물 관련 수사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사업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수사 대상자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두 기관을 압수수색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삼성과 관련된 특혜 입법을 지원하려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부위원장실과 기업집단과 사무실 등에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금융위는 최 씨 모녀의 대출을 도와준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종범 전 수석이 금융위에 압력을 넣었고, 정찬우 전 부위원장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최근 정 전 부위원장을 조사한 특검은 정 전 부위원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 장소에도 부위원장실과 자본시장과 사무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조만간 공정위와 금융위 관계자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32150462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