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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로같은 복도에 유독가스 퍼져"...탈출 '막막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형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를 남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건축물은 점차 고층화 대형화하는 추세지만 소방시스템은 과거 기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구수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동탄 메타폴리스는 4개의 주거동과 2개의 상가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건물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상가동은 축구장 10개 크기 면적에 대형마트와 멀티 플렉스 영화관 등이 빼곡히 입점해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이곳에서 어린이 테마파크 철거 작업 중 난 불로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[동탄 메타폴리스 아르바이트생 : 갑자기 앞에서 쾅 소리 크게 나더니 연기가 기둥처럼 커지더라고요. 매연이 한 1분 안에 다 퍼져서 앞이 하나도 안 보였거든요.]<br /><br />이런 대형 건물의 경우 넓은 면적에 인파는 몰리는 데다 길이 복잡해 불이 나면 유독가스와 연기를 헤치고 대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정요안 / 경기도 화성소방서장 : 상가 건물에 농염을 커버할 수 있는 마스크 같은 것들이 점포 내에 비치돼 있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입니다.]<br /><br />3년 전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때도 터미널 건물 안에 입점한 음식점과 쇼핑몰 등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불이 나면서 9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이번 화재가 천2백여 가구가 사는 주거동까지 번지지 않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0년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는 4층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마감재를 타고 순식간에 옥상까지 번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소방당국의 진화용 사다리는 220층 정도 높이까지만 닿을 수 있어 초고층 화재 진압이 불가능하고, 소방 헬기도 기류 변화로 투입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예방 밖에 대처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건물이 점차 고층화, 대형화되고 있지만 화재 관리와 진화시스템은 여전히 예전 기준 그대로여서 새로운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구수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42206067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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