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특검이 최순실 씨에 대한 두 번째 체포 영장에 대한 집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곧 특검 사무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구치소에서 출발은 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출발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쯤 특검 수사관들이 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서울구치소에서 이곳 사무실까지 40분가량이 걸리니까 1시간쯤 뒤면 최 씨가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25일 강제 소환됐을 당시에는 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이 이번 최 씨의 체포 영장에 올린 혐의는 알선수재입니다.<br /><br />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사업 과정에서 최 씨가 부당하게 개인적인 이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건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추진한 'K타운 프로젝트'에 특정 업체를 대행사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회사 지분을 요구해 이득을 챙겼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삼성 출신으로 미얀마와 특별한 인연이 없던 유재경 씨를 미얀마 대사로 앉히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특검은 어제 유 대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는데요.<br /><br />특검 조사 전 최 씨 추천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유 대사는 반나절 만에 최 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유 대사는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유 대사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최 씨를 추궁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과의 관련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공범으로 지목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지난달 30일,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 세 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리스트 작성의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3년 9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좌 편향 문화 예술계에 문제가 많다며, 특히 CJ와 롯데 등 투자자가 협조하지 않아 문제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고,<br /><br />이후 김기춘 전 비서실장 주도로 지원에서 배제될 단체와 개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나서서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했다는 게 특검의 결론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최순실 씨 역시 평소 진보성향 인물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10950578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