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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순실, 미얀마 사업에도 검은 손길...유재경 "사람 잘못 봤다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'비선 실세' 최순실 씨가 미얀마에서 진행된 해외개발 원조사업에 개입해 뒷돈을 챙긴 정황이 포착돼 특검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가 오늘 아침 귀국 뒤 곧바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지난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도 특검에 출석했는데, 또 현직 대사가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는 조금 뒤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유 대사는 오전 7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, 미얀마에서 추진된 이른바 'K타운 프로젝트'에 최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프로젝트는 대통령 순방 취소와 상관없이 현지 대사관에서 사업의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추진되지 않은 것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또, 최 씨가 자신을 면접 보고 대사로 추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'대사 면접'이 있는지 모르겠다며,<br /><br />최 씨가 사업 추진을 반대한 자신을 대사로 추천했다면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며 부인하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유 대사는 삼성그룹 임원 출신인데요.<br /><br />외교관 경력 없이 지난해 5월 바로 대사로 임명돼 외교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유 대사가 전격 임명된 배경에 최순실 씨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, 미얀마에 있는 유 대사를 전격 소환해 조사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는 지난해 3월 유 대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특검은 최 씨가 그 뒤 유 대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대사에 임명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미얀마 대사 임명에까지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게 다소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.<br /><br />그 뒤에 어떤 배경이 있는지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최순실 씨가 미얀마에서 추진된 사업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죠.<br /><br />특검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만,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과 맞물려 진행됐던 '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'에 최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프로젝트는 미얀마에 700억 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컨벤션센터를 무상으로 지어주고, 이곳에 우리 기업을 입주시켜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310900481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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