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씨가 유재경 미얀마 주재 대사 인사에 개입한 문제에 대해 외교부는 특임공관장 제도에 따른 것으로 인사 배경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얀마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최순실 씨 개입 여부에 대해 아는 바 없고,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부적합 결론을 내리고 추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얀마 주재 유재경 대사의 인사 의혹과 관련해 외교부는 유 대사가 특임공관장이라면서 인사 배경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임공관장은 인사권자, 즉 대통령이 특별히 임명하는 대사나 총영사인 만큼 자격 심사만 진행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[조준혁 / 외교부 대변인 : 유재경 대사는 특임공관장입니다. 특임공관장은 외교적 필요에 따라서 인사권자가 비직업 외교관에 대해 공관장 임명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.]<br /><br />정부 관계자는 특임공관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어학과 청렴성, 통솔력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면서 유재경 대사는 해당 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, 유 대사의 경우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추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공관장 추천 절차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미얀마 컨벤션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외교부는 최순실 씨 개입 여부에 대해 아는 바 없고, 다만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추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조준혁 / 외교부 대변인 : 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결여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. 이에 따라서 사업 불추진을 결정하고, 이를 미얀마 정부 측에 통보하였습니다.]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부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, 코이카도 지난해 여름 미얀마 측이 요청한 'K타운' 컨벤션 센터 건립을 현지 실사했지만,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얀마가 제시한 센터 후보지는 너무 작고 진입로가 좁은 데다 기반 시설이 약하다는 등의 이유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311904299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