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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IMF 극복 경제사령탑' 강봉균 前 재경부 장관 별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20년 전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나라 경제 사령탑이었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어제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전 장관은 암 투병 중에도 또다시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향년 74세로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9년 한국 경제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노동부 차관과 경제기획원 차관,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한 후 IMF 사태를 물려받은 김대중 정부 들어서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수석을 거쳐 재경부 장관에까지 오른 정통 경제관료였습니다.<br /><br />IMF 위기 극복 과정에 큰 역할을 해내면서 기업, 금융, 공공, 노동 등 4대 부문 구조조정 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강 전 장관은 2002년 8월 16대 국회 재보선에서는 전북 군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그해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경제공약을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17대와 18대에 걸쳐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4·13 총선 시기에는 새누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뿐 아니라 경기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주택담보대출증권 등을 직접 인수하는‘한국판 양적완화'를 제시해 논의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기업들에 대해서는 자금을 쌓아두지 말고 투자에 쓸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강봉균 / 새누리당 공동 선대위원장 : (기업들이) 새롭게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에 투자를 해야 청년들을 새로 뽑을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.]<br /><br />강 전 장관은 3년 전부터 암과 투병하면서도 지난해 11월 외환위기 당시 경제 수장들의 기록인 '코리안 미러클4' 발간 보고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에 대한 조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경제개발 5개년 계획 3차부터 7차까지 다섯 번이나 참여했던 한국 경제 산증인의 마지막 쓴소리는 관치경제 탈피, 공직자 청렴,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 걸쳐 거침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10642087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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