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씨에 대한 두 번째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특검, 이르면 오늘 집행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공범으로 박 대통령과 최 씨를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데, 이르면 오늘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특검은 최 씨의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체포 영장을 집행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를 끝으로 이번 주에 예정된 최 씨의 재판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를 상대로 조사해야 하는 내용이 많은 만큼 이르면 오늘, 두 번째로 체포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이번 최 씨의 체포 영장에 올린 혐의는 알선수재입니다.<br /><br />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사업 과정에서 최 씨가 부당하게 개인적인 이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건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추진한 'K타운 프로젝트'에 특정 업체를 대행사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회사 지분을 요구해 이득을 챙겼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삼성 출신으로 미얀마와 특별한 인연이 없던 유재경 씨를 미얀마 대사로 앉히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특검은 어제 유 대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는데요.<br /><br />특검 조사 전 최 씨 추천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유 대사는 반나절 만에 최 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유 대사는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유 대사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최 씨를 추궁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과의 관련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공범으로 지목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지난달 30일,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, 신동철 전 비서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김 전 장관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리스트 작성의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3년 9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좌 편향 문화 예술계에 문제가 많다며, 특히 CJ와 롯데 등 투자자가 협조하지 않아 문제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고, 이후 김기춘 전 비서실장 주도로 지원에서 배제될 단체와 개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나서서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했다는 게 특검의 결론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최순실 씨 역시 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10847019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