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대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력 대선 주자가 없어진 보수진영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고, 야권은 대선 레이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어제 예상치 못한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을 접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, 오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지도부 회의 발언에서부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10년 유엔 사무총장 경험이 대한민국을 위해 귀하게 쓰이길 바랐는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수시로 자문을 구하고 고견을 듣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정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이 경험한 대로 대한민국 정치는 세계적인 자산을 품을 만큼 아량이 넓지 못하다며,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정치 공학적 계산과 진영 논리를 강요하며 순수한 정치적 뜻을 펴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병국 반 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기성 정치권의 편협하고 이기주의적인 행태에 실망했다고 했는데 가슴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 대표는 우리 정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열악한 정치환경을 바꾸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정치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바로 바른정당이 해야 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내부적으로는 반 전 총장과의 세력 통합, 그리고 내심 새누리당 추가 탈당까지 바랬던 만큼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반 전 총장 지지층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세력으로,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박 대표는 황 대행이 출마하건 안 하건 어떤 경우에도 박근혜 잔재 세력은 집권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잠시 뒤 2월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검찰·언론·재벌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,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각 당 대선 주자들 소식도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여야 대선 주자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각자 일정을 소화하며 대권 행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021000261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