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 방지를 명분으로 삼아 반 이민과 반 난민을 기조로 한 강경한 행정명령을 내놓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와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 등 주요 인사들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"우리는 이 나라를 안전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은 실제로 위협을 가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저커버그는 이어 자신과 아내 역시 이민자, 난민의 후손이라면서 "우리는 난민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둬야 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버핏은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"미국은 이민자들에게서 축복을 받아왔다"면서 "원하는 어느 나라에서든 그들을 데려올 수 있고, 그들은 여기 와서 고국에서는 하지 못한 가능성을 폭발시키는 뭔가를 발견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여성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성명을 내고 "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비통한 심정"이라면서 "폭력과 전쟁에서 도망친 세계에서 가장 힘없는 이들을 버리지 말 것"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282158259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