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해외 파병장병들은 설 명절에도 그리운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역만리에서 합동 차례를 지내고, 민속놀이를 즐기며 향수를 달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파란 베레모를 쓰고 차례상 앞에 선 장병들, 돌아가며 술을 붓고 절을 올립니다.<br /><br />지그시 눈을 감으니 저 멀리 고국에 있는 가족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.<br /><br />하늘을 나는 연에 그리움을 담아 띄워보고, 윷놀이로 분위기를 돋우며 향수를 달랩니다.<br /><br />음력 설이 없는 이국땅에선 명절에도 치안·정찰과 재건 공사 등의 임무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[이범하 / 한빛부대 토목 1팀장 : 50도를 웃도는 열사의 땅에서 우리의 손길이 남수단의 기적을 만든다는 각오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]<br /><br />보고 싶은 가족들이 보내온 영상편지, 훌쩍 커버린 아들의 재롱을 보니 웃음과 눈물이 뒤섞입니다.<br /><br />비록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, 고향 땅과 똑같은 태양 아래서 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합니다.<br /><br />[청해부대 장병들 :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 대한민국 청해부대가 우리 국민과 선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.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 필승!]<br /><br />현재 전 세계 13개 나라에는 1,400여 명의 해외 파병 장병들이 세계 평화를 지키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90447342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