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차 기간에 승부를 낸다는 특검, 다음 달 28일까지 이제 수사 기간이 3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수사를 일단락 지은 특검은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'미꾸라지' 별명이 붙은 우병우 전 수석 잡기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.<br /><br />수사 전문가로 철통 방어를 펼치고 있는 우 전 수석을 공격할 카드로 특검이 선택한 것은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문체부 국·과장급 5명의 보복성 인사에 우 전 수석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특검은 당시 산하기관으로 '좌천성' 인사를 당한 문체부 인사 일부를 참고인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내려온 명단을 바탕으로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참고인 조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 전 수석과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주요 수사 대상인 대통령 뇌물혐의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연휴 기간에도 구속 피의자를 소환하며 강행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주 강행할 예정인 청와대 압수수색을 앞두고 압수수색 대상과 지역을 검토하며 마지막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압수수색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물증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인 만큼 수사팀은 성공적인 압수수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92200029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