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새해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보다 무수단 미사일의 추가 시험 발사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북한 ICBM의 엔진 기술은 물론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미완성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동식 발사 차량에 세워진 미사일이 하늘로 박차 오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반년 만에 공개한 지난해 6월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 발사 장면입니다.<br /><br />[북한 조선중앙TV : 초인간적인 정렬을 바쳐 오신 불멸의 영도가 있어 이런 대성공 대승리의 날을 맞이할 수 있던 것입니다.]<br /><br />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발사에 앞서 무수단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모두 8차례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지만, 성공은 단 1차례 그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ICBM인 KN-08과 KN-14는 무수단 미사일 엔진 2개를 묶어 1단 추진체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공언한 ICBM 시험 발사를 위해서도 무수단 미사일의 완성도부터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, 북한은 지난해 3월 모의 시험을 통해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,<br /><br />[북한 조선중앙TV (지난해 3월) : 탄도 로켓 대기권 재돌입 환경 모의시험에서 성공!]<br /><br />군 당국은 마하 24의 속력으로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탄두에 가해지는 7천℃ 가량의 마찰열을 극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봤습니다.<br /><br />군은 탄두 덮개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골고루 마모되지 못하면 목표물을 향해 제대로 날아갈 수 없다며 북한 ICBM의 성능을 낮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302155256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