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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글로벌 기업, 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반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적극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민자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난민 채용 계획을 발표하는 등 트럼프 정책을 대놓고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4백만 달러, 우리 돈 47억 원의 이민자, 난민 기금 조성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도 이민자 출신이라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열린 반대 시위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구글과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는 임직원들을 지키겠다며 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우수한 인력의 유출이 우려된다며 백악관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는 당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도 화가 난다며 피해 직원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SNS의 대명사 트위터의 잭 돌시 최고 경영자는 반이민 정책이 기업의 창의성을 가로막는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잭 돌시 / 트위터 CEO : 우리는 이민과 다양성으로 혜택을 보고 있어요. 다른 관점의 많은 사람에게서 얻는 게 있지요. 글로벌 영향력을 위해서는 세상을 이해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5년간 전 세계에서 난민 만 명을 채용하겠다며 반기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기업들은 트럼프가 조만간 해외 인력의 취업 비자를 제한하는 정책을 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인력이 유출되면 기업 경쟁력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애플과 구글, 인텔 등 미국 500대 기업의 40%는 이민자나 이민자의 자녀가 설립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민자의 나라 미국이 결국 반이민 정책으로 또 다른 위기를 맞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310548153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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