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인 사업가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살해범들이 최고 형량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50대 한국인 사업가 피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 업체가 건설한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<br /><br />"여러분 동포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지 씨를 살해 납치한 경찰관들은 최고 형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이 지 씨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델라로사 경찰청장을 재신임해 흉악범죄 책임자를 감싼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.<br /><br />지 씨는 지난해 10월 필리핀 중부 앙헬레스에서 몸값을 노린 경찰관들에게 납치된 뒤 마닐라 경찰청사로 끌려가 살해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관 2명 등 7명이 기소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필리핀에서 법정 최고형은 종신형이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살인 등 강력 범죄에 대해 사형제 재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270214477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