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사건은 거짓으로 쌓아 올린 산이라며 누군가 오랫동안 기획한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이 보수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과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누군가가 자신을 대통령에서 끌어내기 위해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했다며 탄핵 근거도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거짓으로 쌓아올린 산이라면서 누군가에 의해 의도되고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: 그동안 진행과정을 추적을 해보고 이렇게 보면, 그렇게 뭔가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.]<br /><br />박영수 특검이 제기하는 박근혜-최순실 경제공동체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: 말도 안되는 거짓말입니다. 희한하게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만들어 냈는데 엮어도 너무 억지로 엮은 거고요, 또 경제공동체라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니 특검에서도 철회를 했어요.]<br /><br />이어 최순실 씨가 문화계 인사 외에는 천거한 사람이 없고, 딸 정유라 씨의 개명 사실도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알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누드 풍자화 사건에 대해서는 죄의식 없이 도를 넘는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했고, 조윤선 전 장관의 구속도 뇌물죄도 아닌데 심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탄핵이 인용된다면 자신이 노력했던 개혁이 무너진다며, 앞으로의 개혁은 영원히 물 건너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이 같은 인터뷰를 갑자기 진행한 것은, 탄핵심판 선고가 2월 말에서 3월 초로 예상됨에 따라 보수층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260003260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