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설 명절을 맞아 가장 바쁜 곳 가운데 하나가 떡 공장일 텐데요.<br /><br />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저가의 떡국 떡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쌀 소비 촉진의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하얀 수증기 속에서 먹음직스런 가래떡이 줄줄 나옵니다.<br /><br />첨단시설을 갖춘 대형 떡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쁩니다.<br /><br />동네 떡방앗간 같은 정겨움은 덜하지만, 설을 맞아 연중 가장 분주한 시간입니다.<br /><br />한 달 이전부터 밀려드는 주문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심야 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떡국 떡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허정희 / 송악농협 떡공장 직원 :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요. 밤늦게까지 하고 아르바이트생도 지금 쓰고 있어요./ 점점 주문량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떡국 떡은 하루 평균 10여 톤.<br /><br />올해 설 명절 기간에만 모두 370톤으로 작년보다 12%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20㎏짜리 쌀 만8천5백 포대에 이르는 양입니다.<br /><br />떡국 떡 매출액만 75억 원, 연간 9천여 명의 고용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청탁금지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우리의 전통 떡국 떡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HACCP 인증까지 받으면서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떡국 떡 공장이 농촌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쌀 소비촉진의 1등 공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시설과 제조 공정의 첨단화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 향상에 주력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[이관모 / 송악농협 상임이사 : 쌀값 하락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서 쌀을 전량 농협에서 팔아주는 그런 것으로 해서 열심히 떡국 떡을 만들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전국 각지로 손쉽게 배달되는 떡국 떡.<br /><br />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쌀 소비 촉진과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농촌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260114590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