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농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던 이종현 선수.<br /><br />마침내 프로 데뷔전을 치렀는데요, 초특급 신인의 성적은 어땠을까요.<br />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무뚝뚝하기로 유명한 유재학 감독도 소리 지르게 했던 대형 신인.<br /><br />고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농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은 이종현.<br /><br />프로농구 전체 판도를 뒤흔들 초특급 신인 이종현이 마침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1쿼터 5분여를 남기고 이종현이 코트에 들어서자, 이종현의 프로 데뷔를 기다려 온 팬들은 열띤 환호성으로 이종현을 반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프로 무대는 만만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데뷔전이라는 압박감 속에, 이종현은 잇달아 슛을 놓치고 수비 실수를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4쿼터 중반이 돼서야 마침내 기다리던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20여 분을 뛰면서 2득점에 리바운드 5개, 이종현의 데뷔전은 이렇게도 아쉽게 끝났습니다.<br /><br />[이종현 / 모비스 센터 : 오랜 시간이 걸렸고, 저 자신도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많이 유독 긴장하고 그랬던 부분이 마음만 앞서서 이런 플레이를 보여드린 것 같아 다음 경기에는 오늘보다 더 나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종현의 혹독한 데뷔전 속에 소속팀 모비스도 크게 졌지만, 유재학 감독은 대형 신인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[유재학 / 모비스 감독 : 한 박자씩 모든 동작이 다 늦기는 했지만, 이종현 선수의 존재감 만으로도 팀이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.]<br /><br />간절하게 기다린 만큼 더 아쉬웠던 데뷔전, 프로의 벽을 몸소 느낀 이종현은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합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1252334073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