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측의 '강압 수사' 주장에 특검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수사에 흠집을 내기 위한 일방적 주장에는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측의 '인권 침해' 주장에 특검은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처음부터 선을 그은 겁니다.<br /><br />[이규철 / 특별검사보 :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나 참고인에 대해 어떤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습니다.]<br /><br />또 검사가 최 씨의 어린 손자를 언급하며 폭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구체적 상황까지 제시하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조사실 문이 열린 상태였고 밖에는 여성 교도관까지 있었다며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이런 일방적 주장에 대해선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이규철 / 특별검사보 : 앞으로 기자회견 방식 등의 일방적 주장에는 일체 대응하지 않을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앞서 이틀째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나온 최순실 씨는 이번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의 질문에도 '묵묵부답'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해, 고래고래 소리를 치던 전날과는 180도 달랐습니다.<br /><br />[최순실 / 국정농단 피의자 : (강압 수사를 주장하는 근거가 뭡니까?) …]<br /><br />최 씨는 강압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조사 기간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특검은 48시간의 체포 시한이 만료되면, 또 다른 혐의로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강압 수사와 인권 침해를 주장하며 특검 수사에 반격을 꾀하고 있는 최순실 씨.<br /><br />이에 대해 특검은 불필요한 논란은 미리 차단하고 필요한 수사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62207336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