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백성문 / 변호사, 이종근 / 데일리안 논설실장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하루 정말 뉴스가 차고 넘치는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3월 13일 전에 탄핵심판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헌재소장 발언 이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특검에 나온 최순실. <br />이어진 대통령의 깜짝 인터뷰. 그리고 오늘 오전 이경재 변호사의 기자회견까지. 대통령 측이 뭔가 큰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,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성문 변호사 그리고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십시오.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. <br /><br />[앵커]<br />놀랄 일의 연속인데요. 먼저 어제 대통령이 단독인터뷰를 했습니다. 취임 이후 단독인터뷰는 처음인데요.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터넷매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이 형식이 조금 의문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러니까 일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추천을 했다라고 합니다. 정규재TV라고 해서. 그러니까 인터넷방송인데요, 말씀하신 것처럼. 일단 보수성향이 굉장히 강한 논설위원이시고요.<br /><br />그래서 본인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아마 매체를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. 그런데 어제 내용을 쭉 살펴 보니까 탄핵과 관련된 내용은 거의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. 시중에 돌고 있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 시중에 돌고 있는 루머를 통해서 탄핵까지 갔으니 이게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이냐, 결국 논조는 이거였거든요.<br /><br />그렇다면 지금 현재 탄핵 과정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서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어냈다면 어제 인터뷰가 의미가 있겠지만. 결국 어제 인터뷰도 의도가 분명히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게 법리적으로는 사실상 대응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, 박근혜 대통령 측도 마찬가지고, 최순실 씨 측도 마찬가지고. 그래서 결국은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 것. <br /><br />[앵커]<br />지지자들을 향한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는 것. [인터뷰] 그렇죠. 그리고 설 전에 지지자들한테 메시지를 보내서 여론이 전환되면 탄핵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시고 지금 이렇게 진행하시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안 되거나 미루어지거나 이런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. 그런데 질문하면서 반문도 없었고요. 심경을 들어주는 인터뷰 같았다.<br /><br />이런 생각이 들었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61225340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