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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맞아 전통 그대로 정성 담아 차례상 준비하는 가족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?<br /><br />요즘 갈수록 명절 문화가 쇠퇴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전히 온 식구가 모여 앉아 차례 음식을 준비하고,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족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전통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족의 세밑 풍경, 이윤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즈넉한 시골 전통 마을.<br /><br />조선 중기 학자인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경북 고령군 개실 마을이 설을 맞아 분주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종직 선생의 17대손인 김병만 씨의 집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.<br /><br />대문을 열고 아들 손녀가 들어오자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.<br /><br />"아이구 우리 손녀왔네!"<br /><br />오랜만에 만난 가족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, 또 손녀의 재롱에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집니다.<br /><br />프라이팬 위에 달걀 옷을 입은 전이 노릇노릇 익어갑니다.<br /><br />정유년 새해 첫 차례상에 올릴 음식인 만큼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듬뿍 담습니다.<br /><br />밀가루를 찍어 바르는 고사리손은 엄마 못지않게 야무집니다.<br /><br />[곽민지 / 며느리 : 새해 첫 차례이니까요. 좀 정성을 담아서….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. 옛 전통 방식으로 하는 게 많이 잊혀 가는데 아이들한테 교육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남자들은 마당을 쓸고 집 안팎을 정리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, 또 조상에게 올리는 음식을 담는 제기를 닦으며 차례상 준비를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[김병만 / 경북 고령군 쌍림면 : 설 명절이나 추석 명절이나 조상을 위해서 우리가 제사 음식도 차리고 또 우리 가족끼리 나눠 먹으려고…. 초하룻날은 어른들한테 세배도 하러 가고….]<br /><br />온 가족이 정겹게 담소를 나누고, 또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은 설 명절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271500257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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