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, 이것 빠지면 섭섭하죠. 바로 덕담과 세뱃돈이 오가는 세배입니다.<br /><br />전통 예절이다 보니 잘 아는 것 같으면서도 헷갈리기 쉬운데요.<br /><br />양시창, 차정윤 기자가 가상스튜디오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배의 첫 단계는 먼저 어른들 앞에서 양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공손하게 서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때 남자는 왼손을,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오게 두 손을 모아 배꼽 위치에 놓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세배 준비를 마치면 이제 본격 세배에 들어가는데요.<br /><br />남자의 세배법을 먼저 보면, 왼손을 위로 오게 포갠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리면서 바닥을 짚습니다.<br /><br />무릎은 왼쪽을 먼저, 그다음 오른쪽을 꿇고 허리를 굽혀 절을 올리면 되는데요.<br /><br />이때 발은 손과 반대인 오른발을 위로 오게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세배할 때 양손을 벌리는 건 예전에 신하가 임금께 절을 하는 방식으로 부모님이나 웃어른들께는 두 손을 포개는 게 일반적인 방법입니다.<br /><br />여자도 손만 반대일 뿐, 세배 방법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오른손을 위로 포갠 양손을 어깨높이로 올린 뒤 왼쪽, 오른쪽 순으로 무릎을 꿇고 몸을 45도 정도 굽혔다가 일어나면 됩니다.<br /><br />남녀 모두 세배를 마치면 일어나서 두 발을 모으고 목례로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이제는 차례상 차리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이는 상은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예절에 맞춘 차례상인데요.<br /><br />붉은 과일은 동쪽에, 흰 과일은 서쪽에 놓고, 생선은 동쪽, 육류는 서쪽에 놓습니다.<br /><br />또, 차례상 가장 안쪽에는 국과 밥을 놓고, 이어 구이, 전, 탕, 밑반찬 순서로 열을 맞춰 놓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꼭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시대가 바뀌면서 전통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차례상에 치킨이나 피자, 커피를 올려도 무관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.<br /><br />치킨은 육류 놓는 자리에, 피자는 떡이나 한과 자리에 놓을 수 있고, 술이나 전통차 대신 커피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추나 밤, 배 대신 바나나나 파인애플 같은 열대 과일을 올려도 무방합니다.<br /><br />형식에 얽매일 필요 없이 조상께 정성을 다하는 것이 차례상의 본질이라는 점,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가상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72205448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