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특검이 설 연휴가 끝난 뒤 다음 달 둘째 주에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박 대통령 측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구체적인 조사 날짜와 장소 등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설 당일인데, 오늘도 특검 관계자들이 사무실에 나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팀은 연휴 기간 중 설 당일인 오늘을 공식 휴무일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아직 박영수 특검 등 핵심 관계자들은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지난해 말 특검이 공식 휴무로 정했던 때에도 평소 출근보다는 늦게 나와 업무를 봤던 만큼 오늘 출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늦어도 다음 달 10일 전까지 대통령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현재 조사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2월 초 대면 조사가 유력했지만, 청와대 압수수색 일정 등을 고려해 한 주 정도 늦춰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면 조사에 앞서 설 연휴 직후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미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한 법리 검토를 마쳤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일에 싸여 있는 박 대통령의 관저와 경호처 그리고 의무실 등이 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가 '군사상 비밀'을 내세워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막았기 때문에 특검은 군사 보안과 관계없는 장소에 대해 선별적으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지면, 어디서 누가 하게 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무래도 현직 대통령인 만큼 경호와 예우상의 문제로 특검으로 직접 불러 조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측에서는 청와대 경내를 선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, 특검은 제3의 장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누가 대통령 조사를 맡게 될 지도 큰 관심인데요.<br /><br />뇌물 의혹 등을 수사해 온 특검보와 부장검사들이 피의자 신문을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이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검토할 때를 보면, 검사장급인 노승권 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수사팀을 이끌고 부장검사 등 수사 실무책임자들이 신문하는 방식이 검토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YTN 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81002013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