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거듭된 소환 요청을 거부하던 최순실 씨에 대해 특검이 어젯밤 체포 영장을 청구해 강제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유진룡 전 장관이 특검에 나왔는데, 김기춘 전 실장을 이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하며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조금 전 있었던 브리핑 내용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어젯밤 늦게 청구됐기 때문에 오늘 저녁쯤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특검은 현재 정유라 씨와 관련된 이화여대 입시비리와 학사 비리 수사 진행 상황이 제일 빠르고, 빨리 종결할 가능성이 있어 우선 이 부분에 대해 최 씨의 체포영장에 혐의를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체포 영장은 혐의별로 청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뇌물수수와 의료법 위반 등 다른 혐의별로 청구할지, 혹은 구속영장 청구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체포 영장은 혐의별로 발부받기 때문에 영장에 적시된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 가능한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체포 영장이 발부되면 특검은 최 씨를 구치소에서 데려와 최대 48시간 동안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과 모레 최 씨의 재판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영장이 발부된 뒤, 오는 26일에 최 씨를 데려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검은 오늘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하면서 삼성그룹 뇌물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 전 본부장은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.<br /><br />또, 지난 21일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황성수 전무를 재소환한 것이 이재용 부회장 영장 재청구를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법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한 사유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고, 이 조사가 끝나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삼성 수사에 대해서 우선 마무리하고 그다음 다른 대기업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곧 다른 대기업들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리고 오후 2시쯤 유진룡 전 장관이 특검에 소환됐죠.<br /><br />저희도 생중계로 전해드렸습니다만, 상당히 길게 말을 했는데. 그 내용도 정리해주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31500105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