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해 출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모바일 게임 '포켓몬고'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게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을 거란 전망도 있지만 이미 인기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게임사 측은 정부가 허가하지 않았던 '지도' 문제를 이번에 어떻게 해결했는지 명확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포켓몬고 게임이 세계 출시 6개월 만에 국내에서도 선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반 아쉬움 반입니다.<br /><br />[이하늘 / 서울 마포구 상암동 : 서울 사는 친구가 부산까지 가서 포켓몬 하고 있다는 연락받았고, 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]<br /><br />[류선아 /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: 예전엔 하고 싶었는데 좀 늦게 나와서 좀 관심이 떨어진 거 같아요.]<br /><br />포켓몬고는 길거리를 다니며 포켓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잡아 훈련시키고 대결하는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 출시돼 6개월 만에 매출 1조 원, 다운로드 6억 건을 돌파하며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기 게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지도 반출 규제로 공식 서비스를 못했던 지난해에는 강원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니아들이 속초에 집결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제작사 나이앤틱은 국내 서비스에 사용되는 지도 데이터가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복수의 데이터라고만 할 뿐 구체적으로 어떤 소스를 사용했는지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[데니스 황 / 나이앤틱 아트 총괄 이사 : 데이터 소스나 데이터 타입 등 여러가지 자세한 내용은 제가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.]<br /><br />나이앤틱은 또, 발매 첫날 일부 제품에서 다운로드가 안 되는 장애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구글 본사와 함께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운전과 보행 중 게임에 몰두하면서 속출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, 폰켓몬고 게임이 외국처럼 특정 지역에 사람이 일시에 몰리거나 사생활 침해 등의 사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1241605178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