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항공기도 무더기로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<br /><br />지금 현장 상황을 자세히 전해 주시죠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 공항은 한산한 편입니다.<br /><br />우려했던 것처럼 대기자들이 줄을 지어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.<br /><br />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하고 도착하는 항공기 모두 139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 예정되어있던 항공편 23건이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여수나 포항 등 국내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으로, 폭설이 내리면 탑승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항공사 측에서 사전에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에는 항공기 2편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폭설로 인해 공항 운항이 지연되면서 원래 인천공항에 착륙했어야 할 여객기들이 김포공항으로 대신 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5시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지연된 항공편은 모두 360여 편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출발지연은 260여 편, 도착지연은 100여 편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 600여 편이 인천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는데 절반 이상이 지연된 겁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최대 3시간 이상 지연되는 항공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눈이 10cm 넘게 쌓이면서 항공기와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제주공항도 현재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돼 여객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기준으로 항공편 22편이 결항 됐고 137편이 지연됐습니다. <br /><br />강풍 특보는 오늘 저녁 8시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공항을 찾으신다면 그만큼 느긋한 마음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신지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01858243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