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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박 3인방, 최대 당원권 정지 3년..."법적 대응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이른바 '친박 3인방'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는 이를 끝으로 인적 쇄신을 마무리할 방침이지만, 서청원 의원 등 당사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른 아침 열린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회의실로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 입장합니다.<br /><br />당 윤리위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직접 출석한 겁니다.<br /><br />[윤상현 / 새누리당 의원 : 소명하러 왔어요.]<br /><br />2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윤리위는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과 최경환 의원에게 모두 당원권 정지 3년을 처분했습니다.<br /><br />만일 징계가 계속 이어진다면 오는 2020년 총선 공천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류여해 /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대변인 : 계파 갈등을 야기해 당을 분열에 이르게 하는 등 당 발전을 극히 저해하고….]<br /><br />다만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는 두 의원과 달리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하고 반성의 뜻을 밝힌 점을 고려해 당원권 정지 1년을 처분했습니다.<br /><br />세 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서청원 의원은 인명진 위원장을 향해 당을 파괴하는 칼춤을 당장 집어치우라면서, 불법적 징계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경환 의원도 정치 보복행위이자 짜맞추기식 표적 징계라며 징계 무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, 윤상현 의원은 이미 징계를 받았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에 대해 또 처분을 내렸다면서 재심의를 청구하겠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을 떠나 새살림을 차린 바른정당은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역시나 인적 청산에 한계를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장제원 / 바른정당 대변인 : 진박 패권 청산을 외치면서도 진박의 중심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에 올인하는 '갈 지(之)자' 행보에 국민은 의아해할 따름입니다.]<br /><br />앞서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미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친박 핵심 인사에 대한 징계 수위와 폭이 당초 예상을 밑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인적 쇄신을 바탕으로 한 인명진 표 당 개혁이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는 미지수로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202203047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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