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위안부 합의 파기' 견제..."갈등 장기화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국정 운영 방침을 밝히는 시정연설에서, 우리나라에 대해 3년 연속 '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'는 표현을 뺐습니다.<br /><br />대신 '양국 간 국제 약속과 상호 신뢰'를 강조했는데, 최근 한국 야권 대선 주자들이 위안부 합의 파기론을 제기하는 것을 견제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(국회 시정연설) :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입니다.]<br /><br />아베 총리가 한국과의 관계를 3년째 똑같이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2014년까지 사용했던 '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'는 표현을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뺀 겁니다.<br /><br />이 표현은 2015년부터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서도 빠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지난해 연설에도 사용한 '전략적 이익'은 '가치 공유'보다는 관계 수위가 낮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와 독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'국제 약속'이란 표현을 새롭게 앞세워, 한국 내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움직임을 강하게 견제했습니다.<br />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(국회 시정연설) : 지금까지 양국 간 국제 약속과 상호 신뢰를 쌓아,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시대의 협력 관계를 심화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부산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지난 9일 주한 대사를 일시 귀국시켰습니다.<br /><br />1주일 정도 있다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지만, 아베 총리는 "한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성의를 보이기 전에 돌아가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는다"며 귀임 시기를 기약 없이 늦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, 일본은 올해 외교 연설을 통해서도,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유권 도발 주장을 4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피해 당사자를 배제한 졸속 합의'라는 비판을 받아 온 위안부 합의 파기론이 거세게 일고 일본이 이에 강경 대응하면서,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2022002208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