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른바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작성을 지시하고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오늘 새벽, 그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두 사람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서울 구치소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아직도 두 사람은 구치소에서 대기 중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까지 두 사람은 서울 구치소에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데요,<br /><br />김 전 실장과 조 장관 모두 입감 절차를 거쳐 수의를 입은 채, 각각 10시간 그리고 8시간째 대기 중입니다.<br /><br />영장실질심사를 받는 피의자들에겐, 예외 없이 '구인장'으로 불리는 구인영장이 발부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구속영장이 기각되기 전까진, 사실상 수사기관에 구금된 상태로, 구치소에서도 다른 미결수들과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입소 즉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수의로 갈아입고 생필품을 받아 독방에 갇힙니다.<br /><br />현재 이 두 사람도 같은 상황에서 영장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두 사람은 나란히 영장 심사를 받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은 어제 오후 법원에서 각각 3시간씩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란히 서울 구치소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두 사람은 어제 오전, 특검에 먼저 출석한 다음,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하루에만 두 사람 모두 4번씩 포토라인 앞에 섰는데요, 긴장 탓인지 별다른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종덕 전 장관을 비롯한 청와대와 문체부 실무자 3명은 이들의 지시로 '문화계 블랙리스트'를 관리했다고 진술한 뒤 구속 신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의혹 정점에 있는 이 두 사람의 구속 여부도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구속 영장이 발부됐을 때와 기각됐을 때 각각 어떤 상황이 펼쳐지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기춘 전 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어제 오전 10시 반에 열렸으니까, 지금까지 14시간 가까이 흘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법원의 고민은 늦은 새벽까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워낙, 사안이 중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인데요, 만약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두 사람은 그대로 구치소에 머물게 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수사 초반부터 특검이 집중해 온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수사가 어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10003585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