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강원 영동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에는 앞으로 최고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<br /><br />눈이 많이 오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눈발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지금도 지금도 눈은 쉴 새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눈 삽으로 내 집 앞 눈을 치우고는 있지만, 눈을 치우기가 무섭게 또다시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강원 영동지역은 평소 겨울철 눈이 워낙 많이 내리다 보니 주택이나 상가마다 이런 눈 삽을 필수로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설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강릉시는 눈을 잘 치우기로 유명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법을 배우러 오곤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는 짧은 시간에 눈이 집중된 데다 애초 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런 강릉시도 좀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도로에는 눈이 발목 높이 이상 쌓이면서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버스나 택시를 기다리다가 지쳐 아예 걸어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.<br /><br />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6개 시·군에는 대설 경보가, 정선과 평창 등 4개 시·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간성 43cm, 미시령 35, 강릉 22cm 등입니다.<br /><br />고성 간성에는 한때 한 시간에 8cm의 폭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5에서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많은 눈이 내렸는데, 피해는 없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많은 눈이 쌓이면서 눈길 교통사고와 도로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12시 40분쯤부터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와 북강릉, 옥계, 망상 등 4개 요금소는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성과 인제를 잇는 미시령 관통 도로는 인제 방향의 경우 오늘 오전 11시 50분부터 체인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제때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7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지·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12시 20분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미니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오대산과 설악산 국립공원은 오늘 오전부터 입산이 통제됐고 일부 유치원은 수업을 단축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린 만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1201600225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