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아침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는데요.<br /><br />열차 운행은 다행히 50여 분 만에 정상화됐지만, 일요일 이른 아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지금은 지하철 2호선 양방향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양방향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운행 재개까지 약 50여 분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잠실새내역에서 강남 방면은 오전 7시 20분, 그리고 잠실새내역에서 건대 입구 방면은 13분 빠른 오전 7시 7분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잠실새내역, 예전 이름으로는 신천역인데요.<br /><br />역사 안에 들어찬 연기 탓에 지하철 운행이 재개되고도 약 30분 정도 서지 않고 통과하다가 오전 7시 46분쯤부터 정상적으로 승하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사고는 6시 30분쯤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제보자들은 열차가 진입하던 중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기 문제로 단전이 됐다면서 기다려달라고 했다가 다시 출발하려는 데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과정에서 메트로 측이 인체에 무해한 가스이므로 앉아서 대기하라고 했지만, 몇 분 뒤 기차 내부에 회색 연기가 들어와서 대피했다고 사고 당시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승객은 이 과정에서 지하철 문을 자체적으로 열 수 있는 의자 옆 비상 코크를 열고 스스로 몸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주말 이른 아침이고 역사 안에 승객이 많지 않아 대피 과정에서 큰 혼란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열차 운행이 정상화되면서 이제는 사고 원인에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현재 해당 전동차는 삼성역 차고지로 이동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과 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전차선 단전을 동반한 전동차 하부 연기 발생 등으로 추정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시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20903395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