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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값 뛰는데 소득 줄고...전세 빚 사상 최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은행권의 전세대출 증가액이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잔액 규모도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5대 은행의 지난해 전세 대출 잔액은 34조여 원.<br /><br />1년 만에 10조 3천여억 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증가액, 5조 8천여억 원을 배 가까이 뛰어넘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3조 5천억 원 안팎이 늘더니 2014년부터는 5조 원을 넘어서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누적 잔액도 최근 3년 전부터 급격히 늘었습니다.<br /><br />2010년 2조 3천여억 원에 불과했지만, 2013년 10조 원을 돌파했고 2014년 17조, 2015년 20조, 급기야 지난해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: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면서 전세가 부족해지면서 값이 올랐지만, 소득은 여의치 않다 보니 대출에 의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]<br /><br />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, 지난해 서울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4천여 건으로 한 해 만에 만 4천여 건, 10%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소득 수준은 늘기는커녕 준 셈입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의 지난해 3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44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0.7%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오히려 0.1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소득은 늘어나지 않는데 집값은 오르니 이를 감당하기 위해 은행에 빚을 질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221850384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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