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9시 55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대통령과의 독대 대화 내용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없이 법정으로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10시 반부터 시작된 영장실질심사는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양재식 특검보와 박주성 검사 등이 참석한 특검 측과 이정호 변호사 등을 내세운 삼성 측이 뇌물공여 혐의의 성립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늦게, 또는 내일 새벽에나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법원 출석을 앞두고 수사관들과 동행하기 위해 특검 사무실 앞 포토라인에도 2차례 섰지만,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특검은 계열사 합병 성사 대가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430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 등을 적용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[jong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81044025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