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파가 물러나자 불청객 중국발 스모그가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리면서 서울에도 16일 만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하늘이 회색빛 먼지에 가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가시거리는 겨우 3km, 한강 변 도심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한파가 물러나자 오랜만에 공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생각지 않은 미세먼지에 호흡이 불편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강정훈 / 서울시 정릉동 : 여자친구랑 산책 나왔는데, 생각보다 시야도 흐리고 목도 평소보다 칼칼한 것 같아요.]<br /><br />겨울철에 더 독해지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것인데,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~4배 정도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과 충북, 경북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90㎍을 넘어서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올해 들어 2번째로 지난 2일 이후 16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나 호흡기 관련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건강한 성인도 외출할 때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도 낮 동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밤에 눈이 시작되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1181840241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