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삼성그룹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삼성은 정식 재판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전방위 쇄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병용 기자!<br /><br />삼성 어제와는 많이 다를 것 같은데,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'삼성의 심장부'로 불리는 서초사옥입니다.<br /><br />그룹 총수가 처음으로 구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삼성 서초사옥은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무거운 침묵만 흘렀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면서, 오늘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은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있을 재판 과정에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밝히는데,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러 의혹을 휩싸여,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밤새 구치소에서 대기했던 이재용 부회장이 나와 곧바로 찾은 곳이 삼성 서초사옥이라고 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새벽 6시 50분쯤 구치소를 나온 이재용 부회장은 곧바로 이곳 서초사옥으로 향했는데, 이 건물 42층에서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삼성 수뇌부와 회의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또 미래전략실도 팀별로 각각 대책 회의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오후에 다시 출근해 정상적인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특검에 소환돼 22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지난 13일에도 집 대신 삼성 서초사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제 이재용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삼성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영장 기각으로 삼성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<br /><br />이른바 투 트랙 전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우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일부 수뇌부가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특검 수사와 정식 재판에 본격 대비할 것으로 예측됩니다.<br /><br />동시에 강도 높은 쇄신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함께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최순실 게이트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191350353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