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도 트럼프 당선자가 무역전쟁을 도발할 것에 대비해 다양한 보복 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코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출범은 미중 무역전쟁의 서곡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트럼프가 중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당선자 : 이제 우리 미국 국민을 도와야 할 시간입니다. 복지 혜택도 받고 원하는 일자리도 얻을 겁니다. 미국 국민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 것이고 좋은 일자리를 얻고 많은 돈을 벌게 될 겁니다.]<br /><br />주중 미국 상공회의소도 거들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시장 개방성이 부족해 중국에 진출한 외자 기업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 행정부에 공세적으로 중국과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윌리엄 재릿 / 주중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: 우리의 앞으로 목표 중 하나는 미국 정부를 추동해 이런 주장을 명확히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중국도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해 다양한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반덤핑 관세 부과나 미국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292대의 보잉 항공기 주문 취소와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도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 구조 재편 등을 위해 안정이 필요한 중국으로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최대한 피하려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191948195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