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란 테헤란 남부 의류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3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오래된 17층짜리 건물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선희 기자!<br /><br />의류 상가여서 인명 피해가 큰 모양인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람들이 밀집한 의류 상가에서 불이 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지 시각 19일 오전 이란 테헤란 남부 줌후리예 거리의 17층짜리 의류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쯤 첫 신고를 받고 소방서 10곳이 화재진압에 나섰는데,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30명이 숨지고 시민 2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관들은 불을 끄다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며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소방관 외에도 최대 100명 정도가 건물 안에 갇혀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정확한 사상자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구 유동량이 많은 상가여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데요. 누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플래스코' 라는 이름의 이 의류 상가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62년에 지어졌으며 테헤란의 상징적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4∼5개 층은 의류 상점이 밀집해 있고, 나머지는 봉제, 의류 작업장이 들어차 있습니다.<br /><br />물이 낡았지만 테헤란 번화가인 줌후리예 거리의 '랜드마크'로 현지인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192024486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