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국적으로 폭설이 예보된 가운데 서울에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와 충청, 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도 대설 특보가 발효됐고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지금 눈이 많이 오고 있는데요. 대설특보가 내려진 곳이 어딘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과 인천, 경기도와 충청, 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새벽 4시 기준으로 백령도에 12cm, 인천과 충남 서산 4cm, 수원 3.5cm, 서울 2.5cm의 눈이 왔습니다.<br /><br />CCTV로 확인한 적설량은 경기도 평택 5cm, 충남 예산 6.5cm, 천안 5.5cm, 전북 익산 5.5cm, 순창 5.5cm입니다.<br /><br />자정쯤 서해안에만 머물렀던 눈구름은 지금 현재 서해안과 내륙 중심으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새벽 6시쯤 대설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눈이 많이 내리면서 교통사고도 발생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까지 큰 인명 피해가 있는 사고는 없었는데요.<br /><br />눈길에서 미끄러져 경미하게 다치거나 인명 피해 없는 접촉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벽 2시 50분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는 논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,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세종시 도담동에서는 눈길을 달리던 오토바이끼리 부딪쳐 1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조금 있으면 출근 시간인데, 도로 교통이 걱정입니다. 대책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서울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반까지로 30분 늘어났고, 추가 지하철 투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강설로 인해 도로가 어는 곳은 버스가 우회하니 서울교통정보센터나 120 다산콜센터에서 우회 노선을 확인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경기도도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제설 자재와 장비·인력을 확보해서 강설확률이 60%가 넘어서면 교통 취약지점부터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밤사이 제설작업을 계속 벌이고는 있지만 큰 도로 외에는 눈을 치우지 못한 길이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200500353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