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가정에서 자주 쓰는 세정제나 접착제 등 28개 화학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해당 제품들을 퇴출하고 업체들을 수사 기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욕실 청소용으로 자주 쓰이는 한국쓰리엠 크린스틱 세정제입니다.<br /><br />환경부 조사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안전 기준을 2배 가까이 초과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폼알데하이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화학 물질로 천식과 피부염,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11개 업체 세정제에서도 기준보다 최대 7배나 많은 폼알데하이드가, 맑은나라의 세정제에선 강산성의 염산과 황산이 초과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일신CNA의 세정제와 유선케미칼의 접착제에서는 발암물질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쓰리엠의 강력접착제에는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주는 염화비닐이, 코팅제 5개 제품도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문신용 염료 3개 제품에선 균이나 폼알데하이드가 나왔고, 방향제에선 메탄올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와 신발 탈취제 일부 제품에서도 인체에 나쁜 화학 성분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류필무 / 환경부 화학제품TF 과장 : 안전 기준 위반 제품 생산·수입 업체에는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내렸고, 표시 기준 위반 제품 생산·수입 업체에는 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.]<br /><br />환경부는 적발한 업체를 수사 기관에 고발하겠다며 제품을 이미 산 소비자는 업체에 연락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71634094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