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고 있는 헌법재판소가 오늘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다섯 번째 공개변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는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 연결합니다. 이승현 기자!<br /><br />최순실 씨가 오늘 공개변론에서 무슨 얘기를 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씨는 오늘 오전 검은색 점퍼를 입고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헌법재판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'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', '삼성 뇌물 혐의를 인정하느냐'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재판정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된 각종 질문에 대부분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이득이나 이권을 염두에 둔 적이 없고 각종 보도 내용은 논리적으로 비약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번 사건의 내부 고발자라고 볼 수 있는 고영태 씨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고 계획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을 사전에 받은 적 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말씀 자료와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을 이메일이나 사람을 통해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대통령 말씀 자료 등을 수정해서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보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해당 청와대 문건과 관련해 자신은 다른 것은 본 적이 없고 관심도 없었다면서도 연설문에 감성적 표현과 같은 것들만 봤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가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오늘 오후 2시로 증인신문이 예정된 안종범 전 수석이 직접 헌재에 나올지도 관심삽니다.<br /><br />안 전 수석이 이번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, 헌재는 법에 따라 안 전 수석을 강제로 법정에 세우는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헌재가 이번 주에만 3번 재판을 열고 속도를 내는 모습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재는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오늘 예정에 없던 특별기일까지 잡은 건데요.<br /><br />오늘에 이어 내일과 오는 19일에도 공개변론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고영태 씨와 류상영 씨, 그리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증인 4명이 출석할 예정이지만,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외에는 출석이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오는 19일엔 문고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611012407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