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각종 이권 개입 의혹에 대한 고영태 씨 등 측근들의 증언에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오늘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, 각종 이권 개입 의혹을 묻는 국회 소추위원단의 질문에 모른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고영태 씨의 증언 자체는 완전한 조작이라며 진술 자체에 신빙성이 없고 계획적으로 꾸민 일 같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 지원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는 논리의 비약이라고 언성을 높이며 삼성 같은 큰 회사가 어떻게 딸 혼자만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냐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헌재는 오늘 오전 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안종범 전 수석을 신문할 예정이었지만, 최 씨에 대한 신문이 길어지면서 휴정한 뒤 오후에 추가 신문을 하기로 했고, 안 전 수석에 대한 출석 시간을 오후 5시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이승현 [hyu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61157334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